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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

[간신이 나라를 살림] 독특한 전개와 친숙한 방식.

by 코끼곰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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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이스 1회 공모전 수상작.

 

주인공은 남자인듯하나 전개되는 내용은 여성향이다. 

 

주인공은 간신. 여차저차 너무 해먹다 결국 나라가 망하는데, 끝까지 해먹다보니 왕가의 마지막 핏줄 옆에서 최후의 신하로 죽음을 맞이하여 신에게 충신이라는 오해를 받는다. 

국가의 시조와 신의 계약에 따라 마지막 왕을 최후까지 지킨 신하에게 미션이 주어지고, 미션들을 착실히 해나가면 다시한번 왕국을 재건 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설정.

 

장르가 회귀물이라고 되어있으나, 회귀라기엔 딱히 기존의 지식을 이용하는 부분이 없고 게임물이나 타임슬립물에 가까운 느낌이다.

미션이 진행되는 시대에 진입했다 클리어하면 다시 원래 있던 게임 로비와 같은곳으로 돌아나오게 된다.

[레츠]나, [내게 주인공은 살인이다] 같이 차원이동물과 유사하다.

 

주인공이 수행하는 미션은 주로 국가 이전의 석기시대부터 왕가의 시조가 될 인물들을 지키고 성장하는것.

주인공은 간신답게 간교한 계책으로 상황을 풀어나가는데, 그 과정이 꽤나 재밌다.

 

주인공은 게임과 같이 몇가지 스킬들이 있어 스킬을 이용하여 미션 해결할 수 있고, 미션을 클리어하면 건물이나 인물을 얻어 새로운 스킬들을 얻어 추후에 도움받을 수 있다.  여러 게임들에서 볼 수 있는 보상구조와 흡사하다.

 

아쉬운것은 100화 정도가 지나며 글이 지나치게 산만해진다. 아무래도 등장인물이 늘어나기도 하고 가벼운 분위기에 만담까지 정신 없이 흩날린다. 

또 처음에 느껴졌던 문명을 플레이하는듯한 즐거움이 많이 사라지며 스토리를 이어나갈 즐거움이 많이 꺾여 이야기의 동력이 많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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