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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

[아포칼립스 새 문명의 군주]- 제목 그대로 #아포칼립스 #문명의 #군주

by 코끼곰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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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판타지 소설 제목만큼은 확실히 발전한것 같다. 옛날 작품은 주인공 이름이나 추상적이고 있어보이는 제목으로 속을 알 수 없었는데 요즘은 제목으로 직과적으로 알 수 있다. 

 

이 작품만 봐도 

[아포칼립스 새 문명의 군주]- 제목 그대로 #(좀비)아포칼립스 에서  #문명의 #군주 가 되는 내용임을 알 수있다.

 

마치 과일과게에서 수박을 수박이라 하며 파는것과 다를바없다. 우리는 원하는 맛을 기대하며 먹기만 하면 되는거다.

 

여튼, 이작품은 제목 그대로 #아포칼립스 에서  #문명의 #군주 가 되는 내용인데 이런소설이 한두개도 아니고 중요한점은  어떻게 아포칼립스에서 문명의 군주가 되서 우리를 즐겁게 하는데? 이다.

 

주인공의 능력은 문명건설. 문명포인트를 이용해서 건물이든 물건이든 무기든 뭐든 한순간에 소환해낼 수 있다. 

이 소설의 특징중 하나는 일반 좀비 아포칼립스와 다르게 100일이 지나면 모든 건물들이 먼지로 화한다. 주인공이 만들어낸 물건은 제외하고. 그런 특성이 주인공의 능력을 더욱 개먼치킨 능력으로 만들어준다.

 

문명포인트도 얻기 쉽다. 책,건물, 차량 등등  말그대로 문명의 물건들 아무거나 주인공이 특별한 대가없이 능력을 써서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또 한가지. 주인공은 가장 기본적인 건물인 시청을 짓고나면 생존자당 하루에 1p 씩 얻을 수 있다. 주인공으로서는 도의적이든 손익을 따져서든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구할 개연성이 생긴다는점도 좋았다.

 

최고의 장점은 아포칼립스물 특유의 여름날 에어컨틀고 이불덥는 빈곤속의 풍요 같은 즐거움을 아주 잘 만들어냈다.

 

단점은.

대화체가 한명이 말하는것 처럼 모두 같은 어투라는것. 마치 한사람이 손가락에 꼬깔콘 끼고 인형극 하듯이 대사의 모든 어투가 똑같고 모바일게임 npc가 게임 진행을 위해 작위적으로 하는 대사들 같이 작위적이다.

 

또, 개성없는 캐릭터들도 단점이다.

주인공 포함 모든 캐릭터들이 그냥 npc급. 이름도 기억 안난다. 주로 하는 대화도 북한에서 만든 다큐마냥 백두혈통 주인공 칭송하는 대화뿐.

 

그래도 전개는 나쁘지 않고 의외로 고구마와 사이다를 적재적소에서 제대로 작동시킨다는 점에서 읽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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