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를 보다 보면 탑 1~3정도를 제외하면 100회 내외에서 결국 지겨워지게된다. 그렇다고 선뜻 선작에서 삭제하기엔 볼만한게 많은건 아니라 끌어안고만 있다가 애정이 식으면 선작 삭제를 하게되고 정리를 하지 않으면 리스트가 쭉쭉 늘어나게된다.
또 볼만한게 없는 날이면 탑 20을 오가며 괜찮은 소설들을 산작 추가도 하고나면 결국 정리하지 않을 수가 없게된다.
오늘도 오랜만에 선작리스트를 약간씩 정리하며 포스팅을 해보려 한다.
(무림서부~ 악당은 살고싶다 까지 6개 작품은 매일 읽은 작품이니 패스한다)
1.
30회, 약 1권 분량까진 나름 얼렁뚱땅 보게 되었다. 재밌는 가정으로 시작해서 진행이 흥미로웠다. 1년이라는 타임어텍 설정도 처음엔 좋았으나 빠른 진행과 그에 맞추기 위한 큰 그림, 풀베팅에 지쳐 딱히 손이 안 가게 되었다...
과거 회기 대체 역사물이 아닌 거의 현재 시점에서 다루는 역사물(?) 이라 신기했으나 중간중간 걸그룹이나 여비서 등 흥미가 일지 않는 부분도 있고 조금 취향이 다른듯하여서 하자 하기로.
2.
첫인상이 아주 강렬했다. 유리 대포 스타일의 법사 캐릭터에, 버프 약물, 강렬한 전투씬. 재미있게 봤던 월야환담채월야를 추억하게 하는 요소들이 많았고, 빠른 성장의 시원시원함과 성장에 따른 리스크 등 다양한 즐거움을 주는 소설이었다.
그러나 중간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상당한 기간 읽지 못했고 그러다 보니 앞의 내용을 다소 잊으며 흥미가 떨어져 버렸다... 그래도 삭제하긴 아까운 작품이라 생각이 들어 좀 더 가지고 있어 본다.
3.
자신을 죽인 검사의 몸에 빙의해버린 배우. 초반 억지로 아무 지식 없이 검사 업무를 보는 것도 재미있어서 현실성에 시비 걸 생각도 안 들었다. 흔한 폭력배나 재벌 등을 다루지 않고 생소한 사건들로 흥미를 일으켜 볼 만했으나 히로인들이 나오면서 흥미가 떨어져 버렸다... 조금 할저씨 같은 느낌의 주인공도 조금 취향이 아니라 여기서 끝~
나머지 선작들도 앞을 조금씩 정리를 해보며 포스팅을 올려보도록 하겠다~
'웹소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피아- 아무 소설 읽기. [몽골 황가의 망나니] [기갑천마] (0) | 2021.10.07 |
---|---|
문피아- 아무 소설 읽기. [세상의 끝에서 클리어를 외치다] (0) | 2021.10.06 |
문피아- 이게 바로 돈맛이다. 선물? 선물? (0) | 2021.10.01 |
문피아-아무 소설 읽기 러스트[rust] (0) | 2021.09.29 |
문피아 선작리스트 정리 (2) (0) | 2021.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