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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

[단종이 너무 강함]- 대역물 강추/ 단종으로 회귀한 정치기자

by 코끼곰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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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단종이 너무 강해버리는 이야기.

 

많은 대역물이 있지만 탈닌 작가의 '단종이 너무 강함'이 단박에 눈을 사로잡은 이유는 

정치적인 힘을 이용하는것을 제대로 보여준다는 점이다.

 

보통 대역물에선 정치라고 부르기 부끄러운 모략이나 협잡 낚시등 주인공이 미래 지식으로 간신히 꾀를 부려 잠깐의 눈속임정도로 상황을 얼버무리고 결국 무력으로 상황을 해결한다면 [단종이 너무 강함]은 정치적인 신의 한 수로 상황을 멋지게 해결한다.

 

어린 단종이 과연 수양대군을 어떻게 해치울까? 가 이소설의 서전인데 보통 미래지식으로 약을쳐서 김종서등 여러 사람을 꼬시거나 이래저래 지난한 길을 갔을것이고 사실 나도 그렇게 흘러가지 않을까 하고 봤다.

 

그런데 '응 아니야 그런 허접한 수 안써' 하고 초반부터 어린 왕의 선위쑈를 보고 정말 박수가 나왔다.

 

시작하자마자 숙부들중 현명한사람이 왕위를 이으라 하니 당연히 덥썩 받을 수도 없고 석고대죄할 수 밖에 없으니 정말 미친 신의 한수에 닥치고 30화까지 볼 수밖에 없었다.

 

이후에도 환생을 하며 가져온 특전등 아직 풀지않은 보따리가 많으서 너무 기대된다.

 

아직 30화밖에 안되었으니, 작가의 전작인 [유학파 순조대왕]을 먼저 정주행 할 예정.

간만에 재밌는 소설 나와서 넘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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