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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

[문피아] 삼겹나라 목살공주

by 코끼곰 2021.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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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오잉? 하게 만드는 작품. 처음 베너광고와 순위권에 올라 제목을 봤을때 부터 시선을 뻇겨 봐버렸다.

 

글도 잘 써서 쭉쭉 읽기도 좋고 정육업? 이라는 생소한 업종에 대해 아주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초반에 참 재미있었다.

 

가끔 자격지심같은 멘트들이 거슬리긴 하지만, 그런것에 신경쓰기엔 꽤 재미있고 흥미롭다.

 

목살공주라는 제목에 보이듯 히로인도 당연히 있을텐데, 초반에 엔터주를 구매하는것으로 아이돌이나 연예인임을 암시하며 주식으로 큰 돈을 벌것이라는 기대감도 만든다.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그렇게 큰 기대를 가지고 한 회 한회...

 

20화..25화..30화..

 

1권분이 다 끝나가는데 아직도 히로인은 코뺴기도 안보이고, 초반 재미로 한 참전에 끝났어야 할 정육점에서 아직도 일하면서 나가네 마네 하고있다. 허호이..전개가 너무 느려

 

 

글이 읽으려면 술술 읽히긴 하는데, 전개가 너무 지루하다.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했던 주식도 초반에 매각해버리고. 어찌됐든 이제 자기만의 가게를 차린다하니

 

좀만 참자하고있을때. 소설속에도 코로나가 터져버려따.

 

코로나+창업 = ㅈㅁ

 

그러므로 주인공도 다시 정육점을 계속 다닌다.

 

응. 안돼 하차.

 

사실, 전개만 느리다면 아마 문제가 되지 않았을거다. [명군이 되어보세]도 재밌게 봤는지만 아직도 보고있으니까.

 

술술 읽히는 필력은 장점이지만, 스토리가 좀 약하고 주인공도 매력이 너무 없다. 

 

좀 더 빠르고, 역동적으로 진행됐으면 어땠을까 아쉽다.

 

그리고, 좀 구닥다리 같은 대사나 장면도 의욕을 깍아내리는 주범이었다. 작가님의 다음작 [발골천재 이계식당]에서도

 

동일한 단점으로 초반을 벗어나기 어려웠다.

 

차라리 다음작은 대사가 거의 없는 과묵한 바바리안을 써보면 어떨까 싶다. 확실히 썰고 베는 씬은 보는맛이있어서 고기발골씬은 재미있으나 여주인공과 꽁냥..(꽁냥느낌 1고 없지만)하는거보다 훨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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