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메테오 대신 우주선이 떨어졌다]

어딘가 [빌어먹을 메테오] 가 생각 나기도 하지만, 판타지+SF는 항상 흥미로운 소재라고 생각한다.

행성의 궤도를 돌던 우주선이, 메테오 비슷한마법의 영향으로 궤도에서 끌려내려와 추락하는이야기로 시작된다.

압도적인 과학으로 이세계에 매운맛을 보여주는 이야기! 를 기대했지만 아니어따.

주인공은 발전된 과학문명에서 온 인물답게 소형레이저 게틀링을 소지하며 원자로가 달린 수트를 착용했다.

불시착한 우주선에 내려 달려드는 중세인들에레 게틀링포를 갈기는것 까진 좋았으나 왠걸... 무기는 통하지도 않고 한방컷당해 기절당한다..

그다음 부터 사실 이세계엔 어떤 음모가 숨겨있고, 몇몇 이계인들은 이미 '지구' 를 알고있는상황. 이 비밀을 파헤쳐라!

이런 느낌으로 가는데...어찌저찌 하다 아카데미에 가서 아카데미물이 된다.

글의 전개가 식상하진 않고 글의 내용이 나쁘진 않지만. 이렇게 될거면 구지 미래인이 우주선을 타고 등장할 필요가 있었나 그냥 회귀트럭을 타고 와도 됐을거 같은데...

미래무기의 압도적인 화력을 기대했던 터라 기대감히 확 세버렸다...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무료 -> 유료 넘어가며 구매수가 확 줄은 이유에 이 부분이 적지 않았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