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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2

웹소설 리뷰 : [약먹는 천재마법사]_ 마법사 주인공의 게임 빙의물 웹소설 [약먹는 천재마법사]를 읽은지는 꽤 됐는데, 비축분이 쌓이기 전 이어서 그런지 한 번 흐름이 끊기니 안보게됐다. 그러나 '게임 빙의물' 계의 명작이라 그런지 가끔 생각이 났는데 게임 특성중 하나인 '재인박명' 의 허약한 재능충의 생존기를 정말 분위기 있게 잘 써냈기 때문이었다. 웹소설 [약먹는 천재마법사] 는 게임 빙의물로 주인공은 제대로 마법사를 키워 보기 위해 마법특성을 때려넣었다. 이 게임은 림월드나 프로젝트 좀보이드 처럼 부정적 특성을 더하면 추가 포인트를 얻어 더 좋은 재능포인트를 채워넣을 수 있는데 주인공은 재인박명이나 불면증 등 부정적 특성을 싸그리 몰아 넣어 '궁극의 마법사' 재능충을 만들어내고 그 몸에 빙의가 되었다. 오랜만에 마법사가 모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너무 좋다. 약물.. 2022. 8. 17.
[문피아] 천재 흑마법사 - 싸이코패스와 판타지의 만남. 제목이 가장 아쉬운 소설. 전개, 캐릭터 세계관 다 괜찮은 수작이다. 특히 가장 좋은 부분은 주인공의 성격. 주인공 올리버는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준 사이코패스다. '미쳤다'라는 특성은 판타지, 무협, 소설, 영화 할 것 없이 항상 잘 쓰이는 캐릭터 소재다. 그러나 잘 쓰이는 것만큼 제대로 쓰이는 건 정말로 드문데 대체로 미친' 척'만 하다 뜨뜻미지근한 휴머니즘 캐릭터로 빠지는 게 대부분이다.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처럼 '이 구역의 미친놈들'을 표방하지만 결국 진행되다 보면 이도 저도 아닌 싱거운 캐릭터가 되는 건 흔한 일이다. 광인 캐릭터뿐 아니라 마왕이나 흑막, 여러 부정적 속성을 가진 캐릭터의 뒷맛이 좋지 않은 것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 때문이다. 캐릭터를 오래 보다 보면 결국 애정이 생기기 마련이.. 2022.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