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피칼1 노벨피아- [들불, 피, 그리고 칼] 제목에 혹해서 무료분이라도 봐볼까? 싶어 오랜만에 노벨피아에 갔다. 제목과 다르게 말랑하게 시작한다. 복수심 빌드를 쌓기 위한 초석이었고 나쁘지 않았다. 천기는 미래의 전조, 삼 년을 끈 반란이 하루에 졌다. 강호의 십 년에 칼자국을 아로새긴 천살성의 별이 열흘에 사라졌다. 지금의 저 별은 두 달도 넘게 빛을 발하고 있다. . . 원정의 유일한 수확이 될 수 있는 소녀다. '살려서' 가져가야 했기에, 만수귀재는 귀중한 일 초를 허비했다. 기회였다. 황풍대주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 글이 일반적이진 않고 왠지 '메밀꽃 필 무렵' 같은 옛날 소설 같다. 글이 단정하고 멋이 있는 느낌이다. 다만, 바로바로 뜻이 들어오지 않을 때가 있고, 이게 분위기가 있기도 했다가 조금 답답하기도 하다. 초반 주인공의 서.. 2022. 4. 6. 이전 1 다음